▲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평균 21.7점 4.0리바운드 2.8어시스트 1.0블록 FG 53.0% 3P 46.4%.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17-18시즌 기록이다. 9경기 동안 누구보다 뛰어난 효율성으로 코트를 누비고 있다.

스티브 커 감독은 4일(한국시간) '머큐리뉴스'와 인터뷰에서 "톰슨의 기량은 현재 정점에 오른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 기복이 심했다. 공수 양면에서 경기력이 불안했던 것.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도 경기마다 꾸준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톰슨은 달랐다. 톰슨은 볼 소유 시간을 줄이면서 철저히 캐치 앤드 슛으로 이타적인 플레이를 도왔다.

커 감독은 "팀에서 현재 가장 꾸준한 선수"라면서 "슈팅뿐만 아니다. 수비, 박스아웃, 볼 핸들링, 상황 판단 능력 등도 좋다"고 극찬했다. 커리 역시 "그는 자신을 콘트롤 할 줄 안다. 가장 큰 부분이다. 그는 정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톰슨은 2014-15시즌부터 평균 20점 이상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슈팅가드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는 더욱 안정적인 슛 터치로 시즌을 출발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톰슨의 활약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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