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그리스 괴인’이 밀워키 벅스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데토쿤보는 뉴욕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밀워키 같은 스몰 마켓에서 뛰는 것이 선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아데토쿤보는 “나는 로스앤젤레스나 마이애미 같이 화려한 도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만약 그런 도시에서 뛰었다면 지금과 같은 선수가 됐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평균 31득점 9.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아데토쿤보는 평균 득점 전체 1위로 이번 시즌 리그 MVP(최우수선수)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지난 여름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와 4년 1억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당시 아데토쿤보는 트위터를 통해 “내 DNA엔 (밀워키를 향한)충성심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9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엔 밀워키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데토쿤보는 “이 도시(밀워키)를 정말 사랑한다. 매일 홈 코트를 밟을 때마다 특별한 느낌이 든다”며 “팬들이 나에게 주는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 밀워키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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