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임스 하든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유타 재즈전에서 커리어하이 득점 기록을 세우며 리그 최고 슈팅가드임을 증명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택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37-110으로 크게 이겼다.

하든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하든은 3점슛 7개 포함 56득점 1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56점은 하든의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또한 개인 통산 6번째 50득점 이상 경기도 만들었다.

1977-78시즌 캘빈 머피의 57득점에 이은 휴스턴 소속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 2위 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든은 전반에만 30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수비가 강한 유타였지만 내외곽 가리지 않고 터지는 하든의 득점포를 막을 순 없었다. 하든은 이날 야투 25개를 던져 19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8개 중 7개를 넣었다. 자유투는 1개를 제외하곤 모두 점수로 연결시켰다(11/12).

유타는 하든 1명을 막지 못하며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루디 고베어(13득점), 데릭 페이버스(12득점), 리키 루비오(10득점) 등 7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하든 1명을 당해내기엔 힘이 부족했다.

하든은 올 시즌 평균 26.8득점 9.4어시스트 4.6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휴스턴은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하든이 공격에서 펄펄 날며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8승 3패를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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