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유상무가 작곡가 김연지와 열애 중이다. 사진|유상무 SNS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유상무와 김연지, 음악으로 만나 사랑의 싹을 틔우고, 지극 정성 간호로 결실을 맺었다.

6일 오전 개그맨 유상무(37)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상대는 작곡가 김연지다. 유상무가 지난 2014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얼마나', 2015년 '녹아버린 사랑'을 함께 작사, 작곡한 인물이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스포티비스타에 "두 사람이 해당 음반 작업을 하며 인연을 맺고, 오랜 시간 가까운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왔다"고 설명했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였던 이들은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내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유상무는 지난해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은 후 긴 법정공방 끝에 같은 해 12월 무혐의 처분을 받아 불기소 처분됐다. 연예인으로서 치명적인 추문에 얽혀 자숙의 시기를 보낸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4월에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현재 항암치료는 무사히 마쳤지만, 완치된 상황은 아니다.

이렇듯 유상무는 인생의 암흑기를 보냈고, 그 곁을 김연지가 지켰다. 지난달 24일 유상무는 자신의 SNS에 "드디어 마지막 항암.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을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는 글과 함께 누군가와 맞잡은 손 사진을 올려 열애 중임을 암시했다. 덧붙여 일반인 여자 친구가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후 6일 열애 상대가 밝혀지자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이라며 다시 한번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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