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근.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30)이 2017-2018시즌 1라운드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국내 선수로 나타났다.

KBL(한국 프로 농구)은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선수 생산성 지수(PER·Player Efficiency Rating)'에서 오세근이 25.7점으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PER은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등 긍정적인 기록에서 실책, 야투·자유투 실패와 같은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의 '효율성'을 측정한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오세근은 올 시즌 1라운드 9경기 평균 20.4득점 10리바운드로 해당 부문 국내 선수 1위를 기록했다. 부산 kt의 박지훈(23.9점)과 전주 KCC의 하승진(20.8점)이 오세근의 뒤를 이었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평균 23.8득점 9.9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한 고양 오리온의 버논 맥클린이 32.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는 31.8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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