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의도했을리 없지만 다르빗슈 유의 월드시리즈는 처참했다. 2경기 3⅓이닝 9실점 8자책점. 다저스는 다르빗슈가 선발 등판한 월드시리즈 2차전과 7차전을 내줘 1988년 이후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후 FA가 된 다르빗슈에게는 또 다른 악재였다. 평가가 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친정' 텍사스는 그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텍사스 지역 언론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텍사스는 선발 로테이션 빈 자리를 다르빗슈 재영입으로 채울 수 있다. 월드시리즈 부진에도 다르빗슈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2012년부터 올해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까지, 텍사스에서 뛴 약 네 시즌 반(2015년은 재활) 동안 다르빗슈는 52승 39패, 평균자책점 3.42와 11.0의 9이닝당 탈삼진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2경기 부진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의 성과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텍사스와 다르빗슈의 친밀한 관계는 재영입 과정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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