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코미어가 내년 1월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3차 방어전에 나설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8, 미국)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타격가를 상대할 전망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투데이(mma-today.com)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코미어가 내년 1월 21일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리는 UFC 220에서 볼칸 오즈데미르(28, 스위스)를 맞아 타이틀 방어전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코미어는 지난 3일 미국 스포츠 뉴스 사이트 팬사이디드(fansided.com)와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에서 오즈데미르와 싸운다. 날짜는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미어와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에서 훈련하는 이슬람 마카체프(26, 러시아)는 러시아 뉴스 사이트 이글스 MMA(eagles-mma.com)와 인터뷰에서 "UFC 220에서 글레이슨 티바우와 경기한다. 코미어와 함께 출전한다"고 말했다.

▲ 볼칸 오즈데미르는 UFC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코미어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앤서니 존슨에게 이겨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지난 7월 UFC 214에서 존 존스에게 KO로 졌지만, 존스가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타이틀을 박탈당했고 코미어가 챔피언 자격을 회복했다.

존스와 대결이 무효 경기(No Contest)가 되면서 이번이 타이틀 3차 방어전이 된다. 총 전적 19승 1패 1무효.

오즈데미르는 옥타곤 3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빈스 생프루에게 2-1로 판정승하고 미샤 서쿠노프를 28초 만에, 지미 마누와를 42초 만에 KO로 이겼다.

초반 공격력이 강해 '매우 짧은 시간'이라는 뜻의 별명 '노 타임(No Time)'을 얻었다.

오즈데미르는 킥복서 출신이다. 총 전적 15승 1패로 (T)KO승이 11번이다. 월드 클래스 레슬러와 맞붙어 테이크다운을 얼마나 잘 방어할지가 승패의 관건이다.

UFC 220은 2018년 첫 PPV 넘버 대회다. 김지연의 출전이 예정돼 있다. 저스틴 키시와 플라이급 경기를 펼친다.

▲ 김지연은 플라이급에 데뷔해 옥타곤 첫 승에 재도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