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란트-스테픈 커리-드레이먼드 그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6-2017시즌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첫 3경기 1승 2패의 부진(?)을 떨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ESPN의 NBA 개막 4주째 파워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그동안 파워 랭킹 순위는 1위(개막 전)-3위-2위였다. 

ESPN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승패는 기사 기준) 파워 랭킹을 발표하면서 "골든스테이트(7승 3패)는 정상을 지키리라는 예상과 달리 1승 2패로 출발했지만 최근 3연승 기간 합계 67점의 리드를 얻는 등 1위로 돌아올 자격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휴스턴 로케츠(8승 3패)와 보스턴 셀틱스(8승 2패)가 그 뒤를 이었다. 13계단 순위 상승을 이룬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4위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7계단 내려간 10위에 머물렀다. 다음은 주요 구단에 대한 평가다.

골든스테이트 - "개막 후 얼마 동안 승률 0.500 아래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금 골든스테이트를 보라. 올 시즌 10경기와 지난 시즌을 비교해봤다. 공격 효율성(offensive efficiency):상승. 경기당 3점슛 성공 수:상승. 경기당 어시스트 숫자:상승. 유효 필드골 성공률:상승.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 팀과 견줘도 부족하지 않다(빈센트 존슨).

휴스턴 - "제임스 하든은 역사상 한 선수가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든' 3경기 가운데 2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6일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56점을 넣고 어시스트로 35점을 도왔다. 합계 91점. 역대 3위 기록이다. 그는 지난해 득점과 어시스트로 95점을 만든 적이 있다. 역대 2위. 이 부문 역대 1위는 1962년 윌트 챔벌레인이 세웠다. 100점을 넣고 어시스트 2개를 해 104점을 만든 경기다(마이카 아담스). 

미네소타 - "미네소타는 첫 5경기에서 2승 3패로 출발했지만 이후 5연승했다. 2009년 1월 이후 5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호세 데 레온).

클리블랜드 - 5일 애틀랜타 호크스전 115-117 패배가 르브론 제임스의 존재감을 가리지는 못한다. 3일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57점을 넣었다. 15시즌째 이상인 선수가 기록한 1경기 최다 득점 2위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 경기에서 올린 60득점이다. 득점만 한 게 아니다. 15시즌째 이상인 선수 가운데 최초로 55득점 이상-10리바운드 이상-5어시스트 이상-2개 이상의 블록과 스틸을 기록했다. 블록과 스틸을 집계하기 시작한 1973-1974시즌 이후 처음이다(호세 데 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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