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엘 엠비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조엘 엠비드(23, 211cm)가 결장한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8일 유타 재즈전을 시작으로 새크라멘토 킹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를 차례로 만나는 서부 원정 5연전을 갖는다. 서부 원정을 앞서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유타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현재 엠비드 몸의 특별한 이상은 없다. 하지만 구단은 부상 방지 차원에서 그를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필라델피아 브렛 브라운 감독은 “부상이 있어 엠비드를 뺀 건 아니다. 구단 의료진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다. 우리는 의료진이 짜준 계획 아래 엠비드를 출전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2014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 전제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엠비드는 그동안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첫 두 시즌을 발 부상으로 인한 수술과 재활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데뷔 시즌이던 지난 시즌에도 무릎을 다치며 31경기 출전에 그쳐야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에도 출전시간 제한과 백투백 2번째 경기에는 내보내지 않는 등 엠비드의 부상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올 시즌 지금까지 8경기에 나선 엠비드는 경기당 27.6분을 소화하며 평균 20.5득점 10.1리바운드 3.6어시스트 1.38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30분이 안 되는 출전시간에도 평균 20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신인 벤 시몬스와 함께 필라델피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5승 4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