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안젤로 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볼 가문은 조용한 날이 없다. 이번엔 론조 볼의 동생 리안젤로다.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을 방문한 UCLA의 리안젤로 볼이 물건을 훔치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동료인 코디 라일리, 제일런 힐도 같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현지 소식통은 세 선수가 숙소 근처인 루이 비통 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것이라고 밝혔다.

UCLA는 조지아 테크와 2017-18 NCAA 정규 시즌 첫 번째 경기를 위해 중국을 찾았다.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었다. 대학 선수들이 외국을 찾은 기쁨 때문이었을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고 말았다.

UCLA의 대변인 알렉스 티미라오스는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볼 가문은 아버지 라바 볼의 눈에 띄는 언행으로 팬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아들 론조 볼이 데뷔하기 전부터 “아들이 스테픈 커리, 제이슨 키드보다 잘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이러한 관심으로 WWE 무대에 오르는 등 이슈 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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