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아프지 않고 끝날 때까지 문제가 없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류현진은 어깨 부상 후 수술, 팔꿈치 부상 후 수술 등으로 2015년을 통으로 거르고 2016년 한 경기 등판해 그쳤다. 올 시즌 내내 선발 경쟁이라는 숙제를 안고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25경기 등판(24경기 선발)해 126⅔이닝을 던지며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수술 전 성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어깨 부상, 팔꿈치 부상 후 복귀 첫 시즌임을 고려하면 앞으로를 더 기대할 수 있는 성적이었다.

류현진은 "몸상태는 100점이다. 부상 없이 치렀다. 올해 아프지 않았고 내년에도 안 아프게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팔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 이닝을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전체적인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겨울에 열심히 잘해서 미국에 처음 나갔을 때 처럼 성공적으로 하면 기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음 시즌 더 잘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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