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의 주요 뉴스 아침 리포트

○ 맥그리거가 라스베이거스로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랜스 퍼그마이어 기자에게 코너 맥그리거의 복귀전 시기와 장소를 귀띔했다고.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경기할 것이다. 12월 31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가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맥그리거는 "UFC의 지분을 달라. 프로모터 자격을 주지 않으면 옥타곤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 협상에 들어갈 때 강하게 판돈을 키우는 게 맥그리거 스타일. 화이트 대표는 언론을 이용해 여론을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 GSP와 미스틱 맥이 붙으면?

조르주 생피에르와 코너 맥그리거의 대결은 명분이 없다. 하지만 기대되는 경기이긴 한가 보다. 베팅 사이트에 두 선수가 맞붙었을 때 배당률이 공개됐다. 톱 독은 생피에르로 배당률 1.67배, 맥그리거 배당률은 2.20배다.

○ 돌아온 미스터 퍼펙트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UFC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1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강경호는 팟캐스트 '이교덕의 유일남(UFC 읽어 주는 남자) 라디오(http://www.podbbang.com/ch/15032)'에서 "내년 초 경기를 가질 듯하다. 조만간 경기 확정 소식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UFC는 내년 1월 세 번 대회를 연다. 한국 시간으로 △1월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4(미국 세인트루이스) △1월 21일 UFC 220(미국 보스턴) △1월 28일 UFC 온 폭스 27(미국 샬롯)가 계획돼 있다.

○ 맥그리거가 별을 본 때

코너 맥그리거는 아직 제대로 펀치 충격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고 자랑했다. "대미지가 쌓이지 않았다. KO되지 않았다. 내가 비틀거린 건 한 번뿐이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에서도 비틀거리지 않았다. 별이 보인 적 없었다. 내가 유일하게 비틀거린 건 네이트 디아즈와 1차전에서였다. 내가 맞아 본 가장 강력한 한 방이었다." 맥그리거는 디아즈를 높게 치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

○ 스타일리시 타격전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랜스 퍼그마이어 기자에게 "내년 2월 올랜도 대회를 영국으로 장소를 옮겨 열 것이라고 밝혔다. 대런 틸이 스티븐 톰슨과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톰슨은 호르헤 마스비달을 판정으로 이겼고, 틸은 도널드 세로니를 TKO로 꺾었다.

○ 우리가 왜?

스티븐 톰슨의 코치인 아버지 레이 톰슨은 "우리는 대런 틸과 경기에 대해서 듣지 못했다. 아무도 얘기하지 않았다. 협상이 끝난 게 아니다. 틸은 올라가기 위해 원더 보이와 싸우길 바라겠지. 히지만 틸은 원더 보이가 밟았던 과정을 따라야 한다. 원더 보이는 제이크 엘렌버거, 조니 헨드릭스, 로버트 휘태커, 로리 맥도널드 등과 싸워 왔다"고 말했다.

○ 드라고의 아들이 여기 있다

실베스타 스탤론(록키)은 영화 '크리드 2'에 출연할 돌프 룬드그렌(드라고)의 아들 역을 찾고 있다. 크리드는 영화 '록키 4'에서 드라고와 경기에서 죽은 아폴로 크리드의 아들이 록키와 훈련하면서 복서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러 UFC 팬들은 그 역에 세이지 노스컷을 추천하고 있다. 트위터에서 스탤론에게 "드라고의 아들은 노스컷이 어떠냐"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노스컷도 환영이다. "크리드 2에서 드라고의 아들로 연기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스컷은 오는 1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0에서 미첼 퀴노네스와 맞붙는다.

○ 요엘 로메로의 계산

UFC 미들급 랭킹 3위 요엘 로메로가 계산에 들어갔다. "조르주 생피에르가 다시 은퇴하거나 웰터급으로 내려가면, 미들급 왕좌는 공석이 된다. 그러면 잠정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가 최고가 될 것이고 도전자가 필요할 것이다. 아마 나 아니면 루크 락홀드가 아닐까"라고 상상했다. "그다음 챔피언이 되면 마이클 비스핑과 내년 3월 런던에서 싸우겠다. 먼저 휘태커를 꺾어야 한다. 비스핑은 날 두려워한다. 챔피언 자격으로 영국에서 그를 박살내고 싶다"는 시나리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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