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파커(왼쪽)와 카와이 레너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니 파커와 카와이 레너드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랙 포포비치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레너드와 파커의 몸 상태를 밝혔다. 포포비치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예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며 “파커는 몇 주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재활을 거치고 있다. 레너드는 파커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파커와 레너드 모두 올해 안에 복귀는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파커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휴스턴 로케츠와 2차전에서 오른쪽 대퇴부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파커는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엔 샌안토니오 산하 팀인 G리그 오스틴 스퍼스에서 재활 운동과 2대2, 3대3 게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레너드는 왼쪽 대퇴부사두근 부상을 안고 있다. 개막 전 트레이닝 캠프부터 불참한 그는 프리 시즌과 시즌 초반 일정을 모두 결장하고 있다. 아직 정상적인 훈련이 힘든 상태로 알려졌다. 레너드가 코트로 돌아오기 위해선 몇 가지의 재활 과정이 더 남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전 2명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지만 샌안토니오는 느긋한 모습이다. 구단 내부에선 오히려 현재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두 선수의 공백을 나머지 선수들이 잘 메워주며 3연승을 달리는 등 서부 콘퍼런스 5위(7승 4패)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먼저 파커의 빈자리는 페티 밀스와 디존테 머레이가 채우고 있다. 레너드가 빠진 스몰포워드엔 카일 앤더슨이 자리해있다. 이외에도 브일 포브스, 브랜든 폴이 출전 시간을 늘리며 포포비치 감독의 로테이션 농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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