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심상치 않은 부진에 빠져 있던 클리블랜드가 밀워키 벅스를 124 대 119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어지는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와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다투는 강팀 휴스턴 로케츠를 만난다. 주축 선수들이 밀워키 전에서 고루 활약하며 희망을 보여준 클리블랜드가 휴스턴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클리블랜드와 휴스턴의 경기는 오는 10일 금요일 오전 10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SPO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의 밀워키전 승리는 단순히 승률을 높였다는 것 외에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라는 의의가 있다. 먼저, 시즌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의 주 원인으로 꼽혔던 JR스미스가 제 기량을 회복했다. 3점슛 5개를 포함, 시즌 개막 후 최다인 20득점을 성공시켰다. 스미스 뿐만 아니라 케빈 러브 32득점, 르브론 제임스 30득점, 드웨인 웨이드 10점 등 주요 선수들이 각자 제 몫을 해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시즌 초 패배를 거듭하며 들었던 ‘르브론 제임스에 의존하는 원맨팀’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불식 시킨 것이다. 밀워키전에서 희망을 본 클리블랜드가 휴스턴마저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클리블랜드가 만날 휴스턴은 올 시즌 LA 클리퍼스에서 이적해 온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음에도 불구, 제임스 하든의 ‘득점 폭격’에 힘입어 올 시즌 8승 3패로 쾌조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하든은 지난 6일 유타전에서 56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 27점차 승리를 이끌며 괴물 같은 득점 능력을 보여줬다. 수비 불안을 지적받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하든의 무서운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금요일 오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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