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호세 알투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내야수 호세 알투베(27)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최고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 시간)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알투베가 선수들의 투표로 정한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Players Choice Awards)에서 양대리그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고 알렸다.

키 1m68㎝ 단신 내야수 알투베는 올 시즌 0.346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알투베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유일하게 200안타(204개) 고지를 밟았다.

알투베는 키에 대해 "키가 6피트(약 182cm) 이상이 되어야 한다거나 몸무게가 200파운드(약 90kg) 이상 나가야 한다는 룰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알투베는 2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 생애 첫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최고 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알투베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선수상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에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가 선정됐다. 최고 신인 선수의 영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수는 메이저리그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최고 투수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최우수 신인상은 코디 벨린저(LA 다저스)였다.

마이크 무스타커스(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라이언 짐머맨(워싱턴)이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오해의 재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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