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의 주요 뉴스 아침 리포트

○ 확답하지 않은 GSP

UFC 미들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는 다음 경기가 잠정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통합 타이틀전이 될 것이라고 확답하지 않았다. "휘태커는 대단한 챔피언이다. 계약상 난 휘태커와 싸워야 한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며 미래를 고민해 보겠다. 미들급에서 체격이 작지만 더 빠르다. 아직 잘 모르겠다." 인터뷰 내내 요리조리 잘 빠져나갔다. 과연 그의 선택은?

○ 불안한 예감

루크 락홀드는 조르주 생피에르가 불안하다. "미들급 랭커들은 이대로 멈춰서 어떻게 될지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생피에르는 계약상 타이틀을 방어해야 하지만, 내가 듣기로 그는 뒷걸음질 치며 빠져나갈 구멍을 찾고 있다. (생피에르가 타이틀을 방어하지 않는데) 그를 챔피언으로 계속 인정하면 우스울 것이다. 그가 바라는 대로 미들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웰터급으로 내려가 타이론 우들리와 붙게 해라"고 말했다.

○ GSP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3위로

4년 만에 돌아와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조르주 생피에르가 새로 발표된 UFC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3위에 올랐다. 1위 드미트리우스 존슨, 2위 코너 맥그리거.

○ 연이은 부상 소식

프랭키 에드가와 도미닉 크루즈가 다쳤다. 다음 달 3일 UFC 218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이 무산됐다.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대체 선수를 받아들여야 이 대회에서 경기가 취소되지 않는다. 다음 달 31일 UFC 219에서도 지미 리베라가 짝을 잃었다. 도미닉 크루즈는 무릎, 사타구니, 무릎을 다쳐 오랜 공백 갖더니 이번엔 팔이 골절됐다.

○ 할로웨이 "그래도 싸운다"

맥스 할로웨이는 "부상은 종합격투기의 일부다. 에드가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난 디트로이트로 향할 것이다. 디트로이트는 최고의 경기를 볼 자격이 있다. 무조건 난 싸울 것"이라며 UFC 218 출전 의지를 나타냈다.

○ 여기요, 여기!

조제 알도와 컵 스완슨은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바란다. 에드가가 다쳤다는 소식에 얼른 반응했다. 알도는 트위터에 "이봐. 할로웨이. 내 챔피언벨트를 돌려받길 원해. 내게 재대결의 자격이 있잖아. UFC, 붙여 줘"라고 썼다. 스완슨은 트위터에 'UFC 218'을 해시 태그로 달고 "전화 줘"라고 말하는 사람의 GIF 사진을 올렸다. 알도는 리카르도 라마스와 다음 달 17일 UFC 온 폭스 26에서 경기한다. 스완슨은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다음 달 1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3에서 맞붙는다. 매치 메이커의 묘수가 필요하다.

○ 돈이 안 맞아

홀리 홈 측이 다음 달 31일 UFC 219에서 추진된 크리스 사이보그외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금전적 조건이 안 맞았기 때문이라고. 사이보그 측은 홈 측이 일부러 몸값을 높게 부르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면 도대체 UFC 219 메인이벤트는 어떤 경기가 될 것인가? 맥그리거 vs 퍼거슨?!

○ 데니스 시버 안녕

UFC 페더급에서 활약한 데니스 시버가 옥타곤을 떠났다. 러시아 단체 ACB와 계약했다. 오는 26일 ACB 75에서 경기한다. 2007년 UFC에서 웰터급으로 데뷔했다가 두 번째 경기에서 라이트급으로 내린 시버는 2012년 페더급으로 체급을 더 내렸다. UFC 전적 13승 8패 1무효.

○ 아빠 말 들어야지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내년 2월 영국에서 스티븐 톰슨과 대런 틸을 붙이겠다고 하자, 톰슨의 코치인 아버지 레이 톰슨이 "지금 틸과 붙을 이유가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틸은 합성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파파보이' 톰슨을 비꼬았다. 레이 톰슨이 "잘 들어, 아들아. 웰터급인데 라이트헤비급 체격을 가진 선수와 싸우는 건 우리에게 좋은 경기가 아니야"라고 하자, 스티븐 톰슨은 토라진 듯 "하지만 아빠. 난 대런 틸과 싸우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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