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코치로 지냈던 이토 쓰토무 전 지바 롯데 감독이 일본 대표 팀에 합류했다. 10일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이토 전 감독은 일본 대표 팀 강화 부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9일부터 미야자키에서 합숙 훈련에 들어갔다. 이토 전 감독 역시 불펜 투구를 지켜보는 등 대표 팀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스포니치'는 강화 부본부장은 팀 편성을 담당하면서 전술, 전략에서 조언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2012년 두산 수석코치였던 이토 전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지바 롯데 감독으로 5년을 보냈다. 올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표 팀을 지원하겠다. 필요하다면 메이저리그와의 협상도 생각하고 있다"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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