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이 상대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일본전 상대 선발은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처음 출전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개막전 선발투수로 야부타가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은 16일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일본 대표 팀은 한국보다 늦은 9일부터 미야자키에서 합숙 훈련에 들어갔다. 이나바 감독은 "컨디션을 조정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미리 언질을 줬다. 가장 좋은 투수가 한국전에 나간다. 첫 경기인 만큼 꼭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은 투수 11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야부타와 이마나가 쇼타(DeNA),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가 선발을 맡을 전망이다. 닛칸스포츠는 "야부타는 대표 팀 투수 가운데 다승 1위(센트럴리그 2위)인 15승 3패를 기록했다. 이나바 감독이 말하는 가장 좋은 투수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야부타는 올해 센트럴리그 다승 2위(15승 3패)에 올랐다. 구원 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5월 말부터 선발로 전행했다. 선발 전환 후 6연승 포함 선발승이 12번(2패)있다. 이마나가-다구치 두 왼손 투수와 달리 직구 구속에 강점이 있다. 커터와 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 구종부터 구로다 히로키(전 히로시마)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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