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는 올해도 월드시리즈 챔피언이라는 목표에 다다르지 못했다. 그래도 1998년 마지막 우승 이후 트로피에 가장 가까이 간 시즌이었다. MLB.com은 10일(한국 시간)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혁하지는 않을 것이다. 빈틈을 채우고 선수층을 두껍게 하는 시기"라고 예상했다. 

MLB.com이 꼽은 보강 지점은 크게 세 군데다. 먼저 오른손 타자 좌익수다. "팬들은 JD 마르티네즈나 로렌조 케인같은 FA 선수 영입, 혹은 마이애미의 지안카를로 스탠튼 혹은 마르셀 오수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를 바랄 것이다. 다저스는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에게 우타 좌익수 임무를 기대했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그 자리를 대신했고 보강에 실패하다면 여전히 그가 대안이다." 

가능한 FA 선수 - 마르티네즈, 케인, 멜키 카브레라

두 번째는 셋업맨이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까지 안전하게 공을 넘겨 줄 선수를 찾는 건 다저스 수뇌부의 연례 행사다. 브랜든 모로가 올해 포스트시즌까지 열심히 던지면서 돈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단 걸 보였다. 그러나 그는 부상 전력이 있다."

가능한 FA 선수 - 모로, 스티브 시섹

선발투수 보강 작업은 계속된다.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기회를 줬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스캇 카즈미어와 브랜든 맥카시는 내년을 무사히 보낼지 알 수 없다. 구단에서는 월드시리즈 엔트리를 결정하면서 류현진 대신 브랜든 맥카시를 택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올해 류현진은 24번 선발 출전했다."

"워커 뷸러는 올해 우리아스가 그랬던 것처럼 내년 시즌 기회를 얻을 선수다. 그리고 구단은 우리아스보다 더 건강하게 1년을 보낼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 또 다저스는 다르빗슈 유를 좋아한다. 월드시리즈 부진 후 팬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건 간에 다르빗슈가 다저스와 재계약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가능한 FA 선수 - 알렉스 콥, 마이클 피네다, 다르빗슈 

MLB.com은 더불어 두 가지 중요한 변수가 있다고 했다. 오타니 쇼헤이, 그리고 구단주인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지불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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