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네소타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이 올해의 수비수로 꼽혔다.

11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윌슨 올해의 수비상 수상식(Wilson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Awards)으로 포지션 별 수상자를 발표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벅스턴은 데뷔 첫 수상. 올 시즌 골드 글러브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유격수 부문 수상자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는 개인 통산 4번째 이 타이틀을 얻었고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3번째,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와 DJ 르메휴(콜로라도)가 각각 개인 통산 2번째 영광을 안았다.

다저스는 창단하고 처음으로 최고 수비를 펼친 팀으로 선정됐다. 처음으로 팀을 선정한 2014년 신시내티를 시작으로 2015년 애리조나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4년 연속 내셔널리그 구단이 수상했다.

인사이드 엣지에 따르면 올 시즌 다저스는 호수비 기회 146회 가운데 39차례 성공했다. 성공률 26.7%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5위다. (평균 21.6%)

윌슨 올해의 수비상은 글러브를 처음 만든 윌슨사가 2012년 만들었다. 감독과 코치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골드 글러브와 다르게 세이버 매트릭스를 활용한다.

2017 윌슨 올해의 수비상

투수 : 타일러 챗우드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 마틴 말도나도 (LA 에인절스)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루수 : DJ 르메휴 (콜로라도 로키스, 2번째)
3루수 : 놀란 아레나도 (콜로라도 로키스, 3번째)
유격수 : 안드렐톤 시몬스 (LA 에인절스, 4번째)
좌익수 : 알렉스 고든 (캔자스시티 로열스, 2번째)
중견수 : 바이런 벅스턴 (미네소타 트윈스)
우익수 : 야시엘 푸이그 (LA 다저스)

팀 : 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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