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이 큰 부상을 피했다.

어빙은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샬럿 호네츠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볼 경합 과정에서 동료 애런 베인즈 팔꿈치에 맞은 것. 충돌 이후 어빙은 코피를 흘렸고, 치료를 위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해당 경기에 어빙은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안면을 가격당했기 때문에 어빙은 뇌진탕 검사까지 받았다. 하지만 다행히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셀틱스 구단은 12일 "어빙이 안면부 미세한 골절상을 입었다. 오는 13일 토론토 랩터스전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버티컬'은 "어빙이 앞으로 2주간 안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은 시즌 초반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개막 첫 경기에서 고든 헤이워드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경험했고, 알 호포드도 최근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다행히 호포드는 오는 13일 경기 출전 여부를 고려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스턴은 시즌 초반 막강한 경기력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11연승을 기록, 11승 2패(84.6%)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경기에서는 어빙과 호포드가 없음에도 샬럿을 잡아내는 집중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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