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포이리에와 앤서니 페티스가 UFC 라이트급 타이틀 전선으로 향하는 길에서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전 WEC 라이트급 챔피언,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쇼타임' 앤서니 페티스가 옛 영광을 되찾으러 돌아온다.

12일(한국 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노퍽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0 메인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 맞붙는다.

페티스는 제레미 스티븐스, 조 로존, 도널드 세로니, 벤슨 헨더슨, 길버트 멜렌데즈를 꺾으며 2014년까지 최강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2015년 3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판정패하고 챔피언벨트를 빼앗기면서 추락했다. 에디 알바레즈, 에드손 바르보자에게도 져 3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8월 페더급으로 체급을 내리는 모험수를 뒀지만, 찰스 올리베이라를 길로틴초크로 잡았을 뿐이었다. 지난해 12월 맥스 할로웨이와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체중을 맞추지 못했고 경기도 TKO로 지고 말았다.

페티스는 올해 라이트급으로 돌아와 부활을 꿈꾸고 있다.

지난 7월 짐 밀러에게 판정승한 페티스는 랭킹 8위 더스틴 포이리에를 잡고 코너 맥그리거, 토니 퍼거슨,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에드손 바르보자, 에디 알바레즈, 저스틴 게이치 등 강자들이 즐비한 라이트급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려고 한다.

또다시 쇼타임이 시작될까?

UFC 파이트 나이트 120에는 페티스뿐만 아니라 위기에서 빠져나오려는 베테랑들이 여러 명 출전한다.

맷 브라운이 디에고 산체스와 은퇴전을 갖고, 5연패 중인 안드레이 알롭스키가 신예 주니어 알비니와 만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0은 오는 12일 낮 12시부터 스포티비,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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