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된 가운데 상위권위에 자리하며 시즌 첫 톱10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11일(한국 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총상금 710만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만든 김시우는 12일 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가 많이 오면서 3라운드 경기가 늦게 시작됐고 일몰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김시우는 공동 선두 리키 파울러, 패튼 키자이어,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그룹과의 격차가 3타 밖에 나지 않는 만큼 김시우는 시즌 첫 톱10에 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던 배상문(31)은 컷 탈락했다. 배상문은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타수를 줄인다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샷과 퍼트 난조를 보이며 2라운드 합계 5오버파를 적어냈다. 배상문은 컷 통과 기준인 1언더파를 채우지 못했고 예정보다 일찍 짐을 싸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 김시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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