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즈 피아니스트 보얀 Z. 제공|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메조 라이브가 재즈 피아니스트 보얀 Z가 '라이크 어 재즈 머신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실황을 국내 단독으로 방송한다.

보얀 Z는 유럽 최고 재즈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유럽 재즈 어워드'를 수상한 재즈 피아니스트다. 그는 고향이자 유고슬라비아군 복무 중 육군 오케스트라에서 영향을 받은 발칸 반도의 민속 음악을 활용해 클래식, 록, 블루스, 재즈를 자유롭게 융합시키며 찬사 받았다. 18세에 재즈를 처음 본격적으로 배운 뒤 3년 만에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재즈 뮤지션에게 주어지는 상인 '장고 라인하르트 상'을 수상했다.

그는 어쿠스틱 피아노와 전자 키보드를 조합한 음악 작업을 선호하며, 전자 키보드를 기반으로 한 자신만의 새로운 악기인 '제노폰(Xenophone)'을 발명하기도 한 인물이다. 즉흥 연주와 어쿠스틱 사운드를 자신만의 스타일과 결합, 음반을 발매했고 프랑스에서 주최하는 '올해 최고의 앨범' 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올해 룩셈부르크의 뒤들랑주에서 열린 '라이크 어 재즈 머신 페스티벌'에 출연한 보얀 Z는 트럼페티스트 파울로 프레수와 판텔리스 스토이코스, 클라리네티스트 클라우디오 펀틴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함께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며 프랑스 유력 매거진 '르 코티디앵'에서 "이들의 공연이 페스티벌의 백미였다"는 평을 받았다. 오는 11월 13일 낮 12시를 시작으로 14일 밤 11시 25분, 15일 오전 7시, 16일 오후 5시, 17일 밤 11시, 20일 오후 7시 30분 메조 라이브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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