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튼 키자이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패튼 키자이어(미국)의 환상적인 웨지샷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최종 4라운드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키자이어는 13일(한국 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총상금 7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친 키자이어는 단독 2위 리키 파울러(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와 4라운드를 함께 치러야하는 상황에서도 키자이어는 단단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키자이너는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고 4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채며 4언더파를 작성했다. 키자이어는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만들며 파울러를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키자이어가 이날 보여준 플레이 중 최고의 샷은 11번홀에서 나왔다. 360야드의 파4인 11번홀에서 키자이어가 약 100야드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은 홀 옆에 바로 멈췄다. 키자이어는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고 파울러를 제치고 챔피언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5년 웹닷컴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차지하며 PGA 투어로 올라온 키자이어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27만 8000달러를 받았고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단독 2위에는 파울러가 자리했고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찰스 하웰 3세와 마르틴 필러가 공동 4위를 마크했고 라이언 무어와 스콧 브라운(이상 미국)이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패튼 키자이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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