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폴(휴스턴 로케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 폴(휴스턴 로케츠)이 팀 훈련을 소화 중이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크리스 폴이 지난 11일 팀 훈련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폴이 짧게 훈련에 참여했다"라며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오프시즌 휴스턴으로 이적한 폴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개막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프리시즌 때 다쳤던 같은 부위였다. 그는 개막전 4쿼터 막판에는 경기에 뛰지 못했다. 통증이 극심했기 때문. 댄토니 감독은 “폴이 경기 막판에 다리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왼쪽 무릎 타박상이었다. 한 달간 쉬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매년 부상으로 고생했던 폴이 개막전 이후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현재 폴의 정확한 복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몸 상태가 완벽해지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댄토니 감독은 "폴이 복귀하려면 1주가량 남은 것 같다"고 말했고, 제임스 하든 역시 "몇 경기만 지나면 폴이 돌아올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늦어도 11월 안에는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휴스턴은 폴의 공백에도 승승장구 중이다. 11승 3패(78.6%)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질주 중이다. 지난 시즌보다 탄탄해진 수비력과 여전히 막강한 제임스 하든, 에릭 고든의 화력이 빛을 발휘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