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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x세르비아전] 새 감독 포백에 만족한 세르비아 선수들, “익숙하고 편한 전술”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 크르스타이치 감독 대행과 이바노비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슬라볼류브 무슬린 감독과 결별한 세르비아 축구 국가 대표 팀은 11월 아시아 원정 친선 경기에서 새로운 전술로 경기하고 있다. 무슬린 감독 체제에서 세르비아는 스리백을 기반으로 3-4-3 포메이션을 내세워 경기했다. 이 전술 운영은 몇몇 세르비아 선수들과 감독 간의 의견 차이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 세르비아축구연맹은 무슬린 감독을 경질했다.

무슬린 감독의 뒤를 이어 세르비아 대표 팀 지휘봉을 잡은 인물은 수석코치로 일하던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유고슬리비아 시절부터 세르비아 축구를 대표했던 수비수 출신이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유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대표로 59경기를 뛰었다. 2000년 한국과 유고의 친선 경기도 출전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유럽 예선전에서 단 1실점 만 허용한 포백 라인의 일원으로 유명하다. 

◆ 세르비아 수비의 전설 크르스타이치, 포백 전술로 본선 승부수

크르스타이치는 아직 감독 대행 꼬리표를 달고 있다. 11월 A매치에서 보이는 성과에 따라 정식 감독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2011년 파르티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크르스타이치는 2016년 세르비아 대표 팀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중국과 첫 경기에 2-0 승리를 거둬 좋은 출발을 보였다.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한국은 중국 보다 강한 팀이다. 우리 역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중국과 경기에 4-3-3 포메이션을 썼다. 블라디미르 스토이코비치(34, 파르티잔)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안토니오 루카비나(33, 비야레알),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33, 제지트), 두스코 토시치(32, 베식타슈), 이반 오브라도비치(29, 안더레흐트)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유럽 예선전에 세르비아는 니콜라 막시모비치(26, 나폴리)나 마티야 나스타시치(24, 샬케04)를 스리백 중심으로 배치하고 좌우 윙백을 통해 스리톱을 지원했다. 두 명의 미드필더로 중원을 구성해 경기 장악력이 떨어졌다.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중국과 경기에 아담 랴이치(26, 토리노), 네마냐 구데이(26, 톈진터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2, 라치오)를 배치했다. 센터백 숫자는 줄었으나 측면 공격수 필리프 코스티치(25, 함부르크)와 두산 타디치(29, 사우샘프턴)가 수비시 중원에 가세하면 5명이 중원 지역을 메워 짜임새가 있었다. 중원 전개력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최종 훈련을 가진 세르비아 ⓒ연합뉴스


실제로 경기를 뛴 오브라도비치도 만족감을 표했다. 오브라도비치는 세르비아 일간지 블리치와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소속 팀에서 4-3-3이나 수비할 때 4-5-1로 전환하는 시스템에서 뛰고 있다. 나 역시 이 시스템에서 아주 편안하다. 우리에겐 새로운 전술이 아니다”라며 적응이 쉽다고 했다.

오브라도비치는 “축구는 빠른 경기다. 빠른 대응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난 크르스타이치를 잘 안다. 파르티잔에서 뛸 때 그와 함께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대표 팀에서 나를 두고 논란이 있을 때 그는 나와 함께 해줬다. 그에게 전적으로 지지 받고 있다고 느낀다. 모든 요구에 적응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크르스타이치 대행 체제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 젊은 선수들로 새 판 짜기…한국전에 U-20 월드컵 우승멤버 실험

크르스타이치 대행은 새 판을 짜고 있다. 이미 대표 팀의 주축 선수인 두산 타디치, 필리프 코스티치, 두스코 토시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32, AS로마)를 먼저 소속 팀으로 돌려보냈다. 2015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세르비아를 우승으로 이끈 1995년, 1996년생 선수들(밀린코비치사비치, 마르코 그루이치, 미야트 가치노비치, 안드리야 지브코비치, 밀로스 벨리코비치, 프레드락 라이코비치)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한국전에도 젊고 패기 넘치는 U-20 월드컵 우승 멤버를 지켜볼 생각이다.

크르스타이치 대행은 한국전을 쉽게 봐서 내린 결정이 아니다. 실제로 중국전에 90분 풀타임을 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소속팀 SS라치오는 분통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라치오는 오는 19일 AS로마와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로마 더비를 치른다. 세르비아는 로마의 레프트백 콜라로프는 먼저 보내줬으나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한국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크르시타이치 대행은 한국전에 대해 “우리가 가진 구상을 필드 위에서 보여주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하길 바란다. 우리 목표는 (중국전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내는 것”이라며 2-0으로 이긴 한국전보다 좋은 내용의 경기로 이기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한국이 더 강한 상대지만 그런 한국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잘 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한국과 세르비아의 경기는 14일 밤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 2015년 FIFA U-20 월드컵 우승 멤버를 중용하고 있는 크르스타이치 대행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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