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석현이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컴뱃삼보 82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고석현(25)이 한국 삼보 사상 처음으로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고석현은 11일(현지 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에서 열린 세계삼보선수권대회 대회 이틀째 남자 컴뱃삼보 82㎏급 결승에서 야우예니 알렉시예비치(벨라루스)에게 6-1로 이겼다.

한국은 세계삼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9월 러시아 이르추크 월드컵에서도 우승한 고석현은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해 명실상부한 82㎏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남자 컴뱃삼보 100㎏ 이상급 이상수(34)는 결승에서 데니스 골트소이(러시아)에게 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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