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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시즌 마감' 김자인, "세계 2위도 만족…1위 못했다고 아쉬운 건 없다"

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 올 시즌 IFSC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자인 ⓒ 인천국제공항,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29, 스파이더코리아)이 올 시즌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쳤다.

김자인은 13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7차전에서 43을 기록했다. 김자인은 44+로 1위를 차지한 얀야 간브렛(18, 슬로베니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총 7개의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김자인은 6개의 메달(금 1, 은3, 동2)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지난 7월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개인 통산 16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IFSC 역대 리드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생했던 김자인은 올 시즌 부활했다. 그러나 18살의 신예 간브렛에 밀려 세계 랭킹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 김자인은 휴식을 취한 뒤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선다.

특히 김자인은 13일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윤곡여성체육대상의 수상자가 됐다. 생소한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그는 한국 여성 체육인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다음은 김자인과 나눈 일문일답

Q 올 시즌을 세계 랭킹 2위로 마무리 했는데 소감은?

무엇보다 부상 없이 마무리 해서 만족한다. 올 시즌 내내 컨디션이 좋았다. 경기 때도 나쁘지 않았다. 이번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마지막 월드컵에서는 고비가 있었다. 그러나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Q 서른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경기 일정보다 피로 회복이 힘들다고 들었다. 이 부분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

대회가 많아서 힘든 것보다 매 경기 예선, 준결승, 결승을 치러야 한다. 슬로베니아 월드컵 같은 경우 예선부터 코스가 유난히 어려웠다. 마치 결승을 하는 느낌이었다. 예선을 마친 당일 준결승까지 해야했는데 피로 회복이 좀 힘들었다.

▲ 올 시즌 IFSC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자인 ⓒ 인천국제공항, 스포티비뉴스

Q 올 시즌 월드컵에서 6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가운데 은메달이 가장 많았다. 띠동갑인 세계 랭킹 1위 얀야 간브렛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할 경우가 많았는데?

지난해에는 동메달이 가장 많았다(웃음) 두말할거 없이 얀야(간브렛)는 클라이밍 천재다. 몇몇 후배들은 우스갯소리로 얀야와 저, 그리고 벨기에의 아나크(베르호벤)를 천상계 선수라고 한다.(웃음)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안야가 천상계 선수다.

이 선수는 기량도 뛰어나고 신체 조건도 부족함이 없다. 볼더링에서도 세계 랭킹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항상 그렇지만 상대 선수보다 제 등반에 충실하려고 한다. 올 시즌을 2위로 마감하고 얀야를 따라잡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운 것은 없다.

Q 슬로베니아는 스포츠에서 생소한 국가다. 그런데 클라이밍에서는 미나 마르코비치(30)와 얀야 간브렛 등 세계적인 선수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클라이밍 환경은 어떤가

슬로베니아도 예전에는 세계적인 선수가 1, 2명 정도였다. 그런데 연맹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키우고 잇고 선수 훈련 환경도 좋다. 최근에는 홀드(인공 암벽에 붙은 물체) 회사도 슬로베니아에서 많이 나온다.

Q 예전에는 김자인 선수 홀로 국제 대회를 나갈 때가 많았다. 지금은 실력이 뛰어난 후배들이 나오고 있는데 외롭지는 않나

예전에 월드컵에 출전하면 한국 선수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출전하는 후배들이 많아졌다. 특히 천종원(21, 아디아스) 선수와 국제 대회에 많이 출전한다.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후배들이 점점 많아져서 재미있고 외로운 건 없다.

Q 몸 관리가 중요한 나이다. 부상 관리 및 올 겨울 일정이 궁금한데?

부상은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급하면 생기곤 한다. 올 겨울에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몸 관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금 나이가 클라이밍을 못할 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클라이밍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 안됐어도 계속 할 생각이었다. 30대 초 중반까지 선수 생활을 할 생각은 예전부터 하고 있었다.

다음 주 중국에서 열리는 오픈 대회에 출전한다. 세계 상위 10명이 출전하는 대회인데 월드컵이 아닌 만큼 홀가분하게 대회에 임할 생각이다. 다음 달에는 스페인에서 자연 암벽 등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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