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한국전력 빅스톰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3, 25-10)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4패 승점 12점으로 7위에서 4위까지 순위를 단번에 끌어 올렸다.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지며 3승 5패 승점 11점에 머물렀고 순위는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김철홍 김학민 정지석이 고르게 점수를 뽑으며 한국전력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 가스파리니 서브 때 3점을 내리 뽑으며 6-3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공격 범실에 흔들리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몰아치며 첫 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치열했다. 시소게임이 세트 후반까지 이어졌다. 21-21에서 대한항공이 우위에 섰다. 가스파리니가 후위 공격으로 1점 차로 앞서갔다. 이어 펠리페 오픈 공격을 가스파리니가 블로킹하며 결정적인 득점을 뽑았다. 

한국전력 전광인이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서브 범실이 나와 대한항공이 24-22로 앞섰다. 김인혁이 오픈 공격으로 다시 추격했으나 한국전력 네트 터치 범실을 저질러 대한항공이 승리까지 1세트만을 남겼다.

대한항공 블로킹이 3세트 초반 연거푸 터졌다. 2-2 동점에서 가스파리니가 블로킹으로 점수를 뽑았고 4-2로 대한항공이 앞선 가운데 진성태가 3연속 블로킹에 성공해 세트 흐름을 완벽하게 잡았고 25-10 대승을 챙기며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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