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드로 라미레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발렌시아가 공격 보강을 위해 산드로 라미레스(25, 에버턴)를 노린다. 

발렌시아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발렌시아(8승 3무)는 리그가 11라운드까지 펼쳐진 상황에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10승 1무)와 함께 유이한 프리메라리가 무패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3위, 7승 2무 2패)보다도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최전방 공격수 호드리구와 시모네 차차가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차차가 무릎을 다쳐 공격수를 추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4일(현지 시간) "발렌시아가 산드로에 대한 영입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드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기대를 받고 에버턴에 입성했지만, 웨인 루니와 도미니크 칼버트-르윈에게 밀려 기회를 잃었다. 현재 산드로를 영입했던 로널트 쿠만 전 에버턴 감독은 경질됐고, 데이비드 언스워스 임시 감독은 산드로를 기용하지 않고 있다.

산드로는 에버턴에 입성하기 전 프리메라리가의 말라가에서 활약했고, 리그와 컵에서 16골을 득점했다. 스페인 출신으로 스페인 복귀가 오히려 본인에게 더 좋을 수 있다. 

산드로는 이번 시즌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단 500분 출전에 그쳤다. 전력 외 선수다. 발렌시아 이적은 선수와 양 구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거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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