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리 어빙.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이리 어빙이 돌아온다.

어빙이 마스크를 쓰고 15일(이하 한국 시간) 브루클린 네츠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보스턴 셀틱스 브래드 스티븐슨 감독은 브루클린전을 앞두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마스크가 어빙의 플레이를 도울 것”이라며 출전을 예고했다.

안면부에 미세한 골절상을 입은 어빙은 향후 2주 동안 안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어빙은 ESPN과 인터뷰에서 "마스크 쓰는 걸 싫어한다. 코트에서 큰 소리로 말할 수 없지 않나. 하지만 안전을 위해선 착용해야 한다. 몇 주간은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뛸 것이다.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 화제가 될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어빙은 지난 11일 샬럿 호네츠전에서 안면 부상을 입었다. 1쿼터 시작 2분 만에 팀 동료 애런 베인즈의 팔꿈치에 얼굴을 강하게 맞은 것. 이후 어빙은 휴식을 취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편 보스턴이 브루클린전에서 승리한다면 13연승을 달리게 된다. 현재 보스턴은 12승 2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는 물론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85.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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