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마 테로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휴스턴의 연승을 막았다.

토론토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택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29-11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2007년 이후 첫 휴스턴 원정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휴스턴은 홈에서 예기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연승 행진이 6에서 멈췄다.

에이스 더마 데로잔이 2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그의 백코트 파트너인 카일 라우리는 19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힘을 보탰다. 벤치에서 나온 CJ 마일스는 3점슛 6개 포함 19점을 올렸고 신인 OG 아누노비는 3점슛 3개 포함 14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8득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자유투 19개를 얻어내 모두 성공하며 이 부분 구단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실책 9개는 옥에 티였다. 트레버 아리자는 3점슛 5개 포함 20득점으로 분전했다.

토론토는 리그 최강의 공격을 자랑하는 휴스턴을 만나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특히 벤치 대결에서(47-22) 압승하며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 마일스는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성공하며 벤치 공격을 이끌었고 데로잔과 라우리도 끊임없이 휴스턴 앞 선 수비를 괴롭히며 점수를 올렸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아누노비는 하든을 수비하면서 공격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토론토 팬들을 기쁘게 했다.

휴스턴은 하든이 내외곽에서 돌파와 3점슛으로 점수를 쌓으며 따라갔다. 아리자와 에릭 고든의 3점포도 터졌다. 하지만 실책에 발목이 잡히며 역전하지 못했다. 이날 휴스턴은 토론토보다 6개 많은 19개의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추격의 제동을 걸었다. 결국 휴스턴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경기 종료 1분 33초를 남기고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 들이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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