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목동, 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정찬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9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월드컵 4차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보완점을 찾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키려는 여자부, 순조롭게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는 남자부 모두 올림픽 전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 큰 의미를 뒀습니다. 

[인터뷰] 심석희, 최민정

심석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느꼈다. 경기하면서 더 발전해야 할 점들을 느낀 게 성과다. 앞으로 더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민정 "월드컵은 올림픽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 경험이 올림픽 준비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세계 최고 자리를 지켰던 여자 대표 팀과 달리 남자부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 없이 귀국했죠. 그만큼 이번 대회 각오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김선태 감독, 임효준

김선태 감독 "남자 선수들이 소치 올림픽 때 메달을 따지 못해 많이 걱정하셨을 거다. 선수들이 그때 메달까지 다 따겠다는 각오다. 1~3차 월드컵 성적이 좋아서 기대를 하고 있다."

임효준 "올림픽 전에 한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월드컵이다. 많은 분들이 응원 와주실 거 같다.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나간다면 좋은 성적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인 이번 4차 대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립니다. 40여국 3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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