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33)가 2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코리 클루버(30)는 통산 두 번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MLB 네트워크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올해의 개인상 시상식을 생중계했다.

BBWAA 투표 결과'2017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는 내셔널리그에서는 슈어저, 아메라킨리그에선 클루버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슈어저는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3번째, 클루버는 통산 2번째 사이영상 주인공이 됐다.

슈어저는 강력한 경쟁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꺾었다. 투표 결과 1위표 27표, 2위표 3위표 총점 201점을 기록, 1위표 3표에 2위표 25표로 126점에 그친 커쇼를 제쳤다

슈어저는 2008년 애리조나에서 데뷔해 디트로이트를 거쳐 2015년 시즌부터 워싱턴에서 뛰었다. 통산 305경기에서 141승75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200이닝을 넘겼다.

올 시즌 성적은 16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다승 4위, 평균자책점 2위. 다승,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커쇼의 성적에 밀렸지만 올해 200⅔이닝을 던져 슈어저는 5년 연속 200이닝 이상 던졌다.

아메리칸리그에선 클루버가 투표 결과 1위표 28표, 2위표 2표로 총점 204점을 받아 1위표 2표, 2위표 28표로 총점 126점을 얻은 크리스 세일(보스턴)을 제쳤다.

클루버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203⅔이닝을 던졌고 18승4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65개. 아메리칸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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