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의 대들보 김보름(24, 강원도청)이 월드컵 2차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6일 "김보름이 이번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리는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지난주 네덜란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히 매스스타트 준결승전에서 다른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걸려 넘어졌다. 이 경기 이후 허리 통증이 생긴 그는 남은 경기를 기권했다.

현재 김보름은 국내에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부상 경과를 지켜본 뒤 12월 초 캐나다에서 열리는 3차 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보름은 내년 열리는 평창 올림픽의 유력한 매스스타트 우승 후보다. 지난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그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했다.

한편 월드컵 2차 대회는 17일부터 나흘간 노르웨이에서 치러지며 500m, 1000m, 1500m, 남자10000m/여자 5000m, 팀스프린트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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