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개국 포트 배정 ⓒ김종래 디자이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페루가 뉴질랜드와 치열한 플레이오프 끝에 월드컵에 32번째 참가국으로 결정됐다. 이번 월드컵 예선의 이모저모와 본선 진출국의 면면을 '그래픽'과 함께 알아보자.

기존에 지역별로 안배해 포트를 나눴던 것과 비교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포트를 배정한다. 1번 포트는 개최국 러시아와 FIFA 랭킹 1위 독일부터,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가 속한다. 각 조에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국가만 최다 2개 팀씩 배정될 수 있고, 같은 대륙 팀이 한 조에 속하지 못한다.

한국은 개최국 러시아(FIFA 랭킹 65위)를 포함하더라도 FIFA 랭킹에선 밑에서 3번째인 62위를 기록하고 있다. 4번 포트에 속해 강호들을 만날 가능성이 생겼다. 유럽 2개 팀, 남미 1개 팀과 같은 조에 속하는 최악의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조 추첨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 시간으로 다음 달 2일 밤 12시에 진행된다.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포트 배정>

포트 1: 러시아,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포트 2: 스페인,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포트 3: 덴마크,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스웨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포트 4: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호주, 일본, 모로코, 파나마,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지역별로 보면 유럽 14개국,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가 5개국, 북중미에서 3개국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오세아니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뉴질랜드가 페루에 0-1로 지면서 이번 대회는 오세아니아 대표가 없는 대회가 펼쳐지게 됐다.

<지역별 참가국 32개 명단>

유럽(14): 독일, 덴마크, 러시아 (개최국), 벨기에, 세르비아,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아이슬란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남미(5):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페루

아시아(5):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일본, 호주

아프리카(5): 나이지리아, 모로코, 세네갈, 이집트, 튀니지

북중미(3):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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