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안산, 박성윤 기자] 우리카드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9, 28-26, 25-20)로 이겼다.
6위였던 우리카드는 4승 5패 승점 12점을 챙기며 4승 4패 승점 12점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세트 득실률에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핫 포커스
출발이 불안했던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점점 나은 활약을 펼쳤다. 1세트 2득점 공격 성공률 25%에 그치며 부진했으나 2세트에서 5득점 공격 성공률 50%, 3세트 13득점 공격 성공률 64.7%로 살아났다. 4세트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친 파다르는 27득점(9후위 3서브 3블로킹)으로 시즌 다섯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다.
패장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계속 시작만 좋았다. 어디부터 다시 해야 할지 고민이다. 세트 초반에 차고 나가고 흐름을 가져와야 할 때 주저하다가 점수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범실을 하더라도 확실한 선택을 해줬으면 한다. 차지환 범실을 줄여야 한다. 나쁘지는 않다. 안 됐을 때 들어가니까 다음 경기 때 주전으로 기용해볼 생각도 하고 있다.
승장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첫 세트에서 리시브 흔들렸고 파다르에게 나쁘게 올라가는 공이 많았다. 그러면서 리듬이 다운됐다. 경기 때마다 대화로 풀었다. 이후 하이 볼이 좋게 올라가면서 리듬을 찾았다.
파다르는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 심리적인 부분에서 작년보다는 나아졌지만 경험이 쌓이면 더 좋을 것 같다. 기복이 있고 본인이 잘 안 됐을 때 흥분을 많이 했는데 작년보다 나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