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패튼 키자이어(미국)의 10번홀 두 번째 샷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1라운드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키자이어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대회 첫날 4언더파를 친 키자이어는 단독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막을 내린 OHL 클래식에서 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달성한 키자이어는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자이어는 이날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완성했다.
키자이어가 이날 보여준 샷 중 가장 멋진 샷은 10번홀에서 나왔다. 시사이드 코스에서 두 번째로 어렵게 플레이되는 418야드의 10번홀(파 4)에서 키자이어는 120야드에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집어넣으며 이글을 낚아챘다.
한편 RSM 클래식은 1개의 코스를 4일간 도는 일반 대회와는 다르게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 72)와 시사이드 코스(파 70)에서 1, 2라운드를 오가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1라운드를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치른 선수는 2라운드를 시사이드 코스에서 진행하고 반대의 경우는 1라운드에 먼저 시사이드 코스를 친 뒤 플랜테이션 코스를 소화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 2라운드 합계로 3라운드 진출자를 가린 다음에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3, 4라운드 경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사진] 패튼 키자이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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