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이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84일 앞둔 가운데, 한국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순항하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 팀은 1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이틀째 1,000m 예선을 마쳤다.

여자 1,000m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체대)가 계속 순항했다. 두 선수 모두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6조에서 뛴 최민정은 1분 31초 58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적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을 근소한 차로 제쳤다. 두 선수의 기록은 단 0.047초 차이였다. 바로 다음 레이스를 펼친 심석희는 1분 32초 346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김아랑은 3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으나 반 루이벤 라라(네덜란드)와 함께 실격됐다.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화성시청)와 임효준(한체대) 황대헌(부흥고)이 출전해 모두 준준결승에 올랐다. 여자부 '원투 펀치'와 마찬가지로 모두 조 1위였다.

예선 4조에 속한 서이라는 1분 26초 176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임효준은 1분 26초 028, 황대헌은 1분 26초 003을 각각 기록했다. 남녀부 1,000m 준준결승과 준결승, 결승전은 모두 1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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