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임병욱-김웅빈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에서 2명의 선수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한다.

넥센은 17일 상무 마감 기한 당일날 "임병욱과 김웅빈이 상무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1995년생 임병욱은 2014년 1차 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한 4년차 외야수.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1군에서 21경기 출장해 1홈런 타율 2할3푼8리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나 호타준족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1996년생 내야수 김웅빈은 2015년 2차 3라운드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된 뒤 2015년 말 2차 드래프트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1군에는 67경기에 나와 3홈런 19타점 18득점 타율 2할5푼2리를 기록했다. 퓨처스에서는 27경기 6홈런 타율 3할5푼7리 장타율 5할9푼1리로 활약했다.

임병욱과 김웅빈은 외야와 내야에서 넥센의 미래로 평가받는 유망주들. 최근 일찍 군 문제를 해결하는 트렌드에 비하면 빠른 것은 아니지만 군대를 다녀와도 한국 나이로 26살, 25살에 불과하기 때문에 팀의 즉시 전력감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상무에 최종 합격할 경우 12월 입대해 2019년 말까지 복무하게 된다. 소속팀에 복귀할 경우 2019년 말, 혹은 2020년이 된다. 한편 이들과 함께 외야수 송우현이 이미 경찰야구단 지원에 합격해 군 복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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