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휴스턴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피닉스 선즈와 원정경기에서 142-116으로 이겼다.

이날 휴스턴은 크리스 폴이 복귀했다. 그는 지난 2017-18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약 한 달간 결장한 이후 코트에 나선 폴의 경기력이 쏠쏠했다. 21분을 출전해 11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가장 활약이 돋보였던 선수는 제임스 하든이었다. 무려 48점 7어시스트 2스틸 1블록 FG 12/22 FT 18/18로 펄펄 날며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리그 최고의 공격팀이다. 이러한 경기력을 피닉스와 1쿼터 경기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무려 45점을 폭발했다. 야투 성공률 64%, 3점슛 성공률 63.6%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크리스 폴이 8점 5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10점 3P 2/2로 펄펄 날았다.

2쿼터 들어 휴스턴은 90점에 입맞춤했다. 2쿼터에도 45점을 몰아넣었다. 하든의 활약이 돋보였다. 23점 3P 3/3 FT 8/8로 완벽했다. 피닉스도 만만치 않았다. 42점을 넣었으나 휴스턴 활약에 눈에 띄지 않았다. 트로이 다니엘스가 18점 3P 6/6, 그렉 먼로가 12점을 넣으며 추격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휴스턴이 90-65로 앞섰다.

휴스턴은 3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역시 하든의 활약이 돋보였다. 10점으로 득점 에이스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이를 통해 휴스턴은 3쿼터까지 총 120점을 올리는 엄청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피닉스는 빠른 페이스로 득점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휴스턴보다 공격 조직력이 떨어져 생산성이 아쉬웠다. 휴스턴은 여유로웠다.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중국 출신의 저우 치를 내보내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결국 휴스턴은 피닉스에 압승을 거뒀다. 화끈한 외곽슛, 강력한 2대2 게임 등으로 피닉스를 꺾고 최근 8경기 7승 1패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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