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페더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황제'의 통산 상금이 '골프 황제'보다 더 많아졌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는 17일 현재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3연승으로 4강에 올라 상금 57만3,000달러를 확보했다.

이 대회 전까지 총상금 1억985만3,682달러(약 1,207억 원)를 기록한 페더러는 프로 통산 1억1,042만6,682달러의 상금을 벌게 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 대회에서 페더러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의 통산 상금을 앞지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우즈의 통산 상금은 1억1,006만1,012달러다.

포브스는 "이 결과로 페더러가 우즈를 제치고 스포츠 종목 최다 상금 1위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상금 집계는 후원 계약이나 대회 초청료, 광고 수입 등은 빼고 대회 상금만 따져 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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