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남자 대표 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이번 시즌 월드컵 3차 대회까지 한국 남자 대표 팀이 5,000m 계주에서 거둔 성적은 2위가 최고다. 남자부 개인 종목에서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은 계주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는 마음으로 4차 대회에 출전했다. 우선 예선에서는 

황대헌(부흥고) 곽윤기(고양시청) 임효준(한체대) 박세영(화성시청)은 1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남자 5,000m 예선에서 6분 46초 995를 기록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골인 지점 직전 임효준이 넘어져 세 번째로 골인했는데, 비디오 판독을 거쳐 이탈리아가 실격되면서 한국이 2위가 됐다. 1위는 미국. 

한국은 경기 초반 이탈리아 뒤에서 레이스를 했다. 32바퀴를 남기고 황대헌에서 임효준으로 주자가 바뀌면서 1위로 올라섰고, 골인 지점 직전까지 선두를 지켰다. 영국이 일찌감치 4위로 밀려난 가운데 한국은 미국, 이탈리아와 3파전을 벌였다. 임효준이 넘어지면서 부상 재발 우려를 남겼지만 경기 후 "뻐근하기는 한데 더 나빠지지는 않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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