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대헌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임효준(한체대)과 황대헌(부흥고)은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 출전했다. 황대헌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 선두권은 캐나다 선수들이 차지했다. 찰스 해믈린과 사무엘 지라드가 시작과 함께 앞으로 나갔다. 이후 10바퀴를 남기고 임효준과 황대헌이 치고 나왔다. 

6바퀴를 남기고 황대헌이 아웃 코스를 활용해 재역전한 뒤 해믈린과 선두 경쟁을 벌였다. 마지막 스퍼트에서 해믈린이 조금 앞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2분 14초 209로 은메달. 해믈린은 2분 14초 179를 기록했다. 

임효준은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다 상대 선수 날을 건드려 실격됐다. 3위는 JR 셀스키(미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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