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 KOVO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KGC 인삼공사를 꺾었다.

도로공사는 1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25-21, 25-18, 15-25, 15-10)로 이겼다. 풀세트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도로공사는 승점 14점의 현대건설과 승점 동점을 만들었다.

이바나가 27득점, 박정아가 20득점을 올렸고 배유나가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3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인삼공사가 땄다. 알레나를 앞세운 인삼공사는 중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20-15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이바나를 중심으로 추격해 듀스까지 만들었으나 뒷심 부족으로 1세트를 24-26으로 내줬다.

2세트부터 도로공사의 역습이 시작됐다. 초반에 2-4로 뒤졌으나 5-5로 동점을 만들었고 백중세의 경기를 펼치다 13-12에서 2점을 연속으로 따며 기선을 잡았다. 점수 차이를 유지한 도로공사는 24-21 세트포인트 때 박정아의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도 도로공사가 압도했다. 이바나, 박정아를 앞세운 도로공사는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달아났다. 알레나의 연이은 득점으로 추격당하기도 했으나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3세트를 25-19로 챙겼다.

4세트는 인삼공사가 25-15로 손쉽게 따냈다. 초반부터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고 도로공사는 이바나, 문정원, 배유나 등 주전들을 대거 빼고 5세트를 준비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도로공사가 웃었다. 선취점은 상대 서브 범실로 도로공사가 먼저 냈으나 인삼공사가 알레나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4-5에서 정대영이 알레나의 공격을 잡고 7-5에서 이효희의 결정적인 서브 득점과 한송이의 범실, 문정원의 재치 있는 밀어넣기로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점수 차이를 더욱 벌리며 무난하게 5세트를 15-10으로 마무리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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