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폴 포그바(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달 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여전히 영향력이 있었다. 포그바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맨유는 19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오늘의 장면: 2달 만에 복귀 포그바: 발기술, 크로스, 도움&득점

포그바가 2달 만에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지난 9월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바젤과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당초 예상과 달리 포그바의 복귀 시점이 늦어졌다. 포그바가 빠진 사진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던 맨유는 허더즈필드 타운에 1-2패, 첼시에 0-1로 졌다. 

포그바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맨유의 전반적인 빌드업이 약화됐다. 포그바는 후방에서 롱패스가 능하고, 개인 드리블로 탈압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포그바가 없었던 경기에서 맨유는 후방에서 경기를 푸는 데 어려워했다.

시즌 초반 쌩쌩하던 로멜루 루카쿠도 포그바가 없으면서 무득점 경기가 늘어났다. 그런 와중 포그바가 복귀했다.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장기간 부상으로 빠졌던 포그바를 곧바로 선발 기용했다.

포그바는 네마냐 마티치와 3선에 위치했다. 포그바는 적극적으로 내려와 볼을 잡고 뿌려줬다. 맨유가 후방에서 빌드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맨유가 선제 실점하면서 상황이 어려워졌다. 

위기의 상황 빛난 건 포그바다. 포그바는 전반 37분 상대 진영에서 아이작 헤이든을 개인 발놀림으로 제쳤다. 그리고 후방으로 길게 크로스를 올렸다. 후방에 있던 앙토니 마시알에 헤더로 득점했다. 만회 골을 기록한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 크리스 스몰링이 역전 골까지 기록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포그바의 능력이 빛을 발했다. 포그바는 후반 8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패스로 쐐기 골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영상][PL] '돌아온 댄스바' 폴 포그바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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