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레알 마드리드

'마드리드 더비'는 치열했다. 전반 초반은 홈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빛났다. 전반 3분 라파엘 바란이 걷어낸 볼이 뒤로 흘렀다. 앙헬 코레아가 1대 1 기회를 잡았는데, 득점엔 실패했다. 

레알이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왔다. 전반 31분 아크 왼쪽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2대 1 패스를 한 토니 크로스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들어찼지만 옆그물에 맞았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경기는 치열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수비 과정에서 가격당해 코피를 흘리는 등 '더비 경기' 답게 치열한 전반이 펼쳐졌다. 

전반보다 후반 레알의 후반 영향력이 더 높았다. 레알은 60% 대의 점유율은 바탕으로 아틀레티코를 공략했다. 아틀레티코는 특유의 4-4-2로 버티면서 기회를 엿봤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후반 8분 야닉 카라스코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레알의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전반 번득였던 코레아도 조용했다. 아틀레티코는 페르난도 토레스, 케빈 가메이로를 동시 기용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33분 가메이로의 결정적인 슛은 바란이 걷어냈고, 호날두의 결정적인 무회전 킥은 얀 오블락 선방에 막혔다. 

경기 전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각각 리그 3위, 4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승점은 23점. 선두 바르셀로나가 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레네가스를 이기면서 승점 34점이 됐다. 라이벌전과 별개로 선두 추격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다. 하지만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바르사와 승점 차이는 10점이 됐다. 

2017-18 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2017년 11월 19일 오전 4시 45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마드리드(스페인)

아틀레티코 0-0(0-0) 레알

득점자: 

아틀레티코(4-4-2): 13.오블락; 20.후안프란, 15.사비치, 2.고딘, 19.루카스; 6.코케, 5.파티(10.카라스코 53'), 14.가비, 8.사울; 11.코레아(21.가메이로 76'), 7.그리즈만(9.토레스 76') /감독:디에고 시메오네

레알(4-3-1-2): 13.카시야; 2.카르바할, 5.바란, 4.라모스(6.나초 46'), 12.마르셀루; 14.카세미루, 10.모드리치, 8.크로스; 22.메시; 9.벤제마(20.아센시오 76'), 7.호날두 /감독:지네딘 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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