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BC 일본 대표 팀 ⓒ도쿄(일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야구 붐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9일 "일본 대표 팀이 내년 3월 호주 대표 팀과 평가전 2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3월 3일 나고야돔에서 1경기, 4일 교세라돔에서 1경기가 열린다. 정규 시즌이 코앞이지만 대표 팀 전력 구상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다.

일본은 3년 후에 열릴 도쿄 올림픽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이번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출전 자격도 만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째 이하 어린 선수들로 편성했다. 지금 젊은 선수들이 2020년에는 주전 선수로 도약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여기에 3월 평가전에는 모든 선수들이 동원된다. 이나바 아쓰노리 APBC 대표 팀 감독은 일본 감독 자리가 처음이다. 일본은 3월 평가전에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 등 정예 멤버들을 모두 소집해 이나바 감독에게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즉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은 19일 한국과 결승전에서 활약해야 내로라하는 스타 선수들과 함께 평가전 엔트리에 들 수 있다는 의미다. 필사적인 각오로 나서는 일본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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