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신 티부라의 언더독 반전 드라마는 펼쳐질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헤비급 랭킹 8위 마르신 티부라가 2위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만난다. 19일 낮 12시부터 생중계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1 메인이벤트에서 일생일대 빅 매치를 펼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1 메인 카드 생중계 방송은 온라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TV 중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티부라는 뇌 손상 가능성이 떠오른 마크 헌트의 대체 선수로 베우둠이 들어오자 만족감을 나타냈다.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세계 톱 2에 드는 파이터와 싸우는 것은 내게 매우 특별한 일이다. 그가 세계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경해 온 상대와 싸우게 된 '성덕(성공한 덕후)' 티부라가 베우둠을 꺾을 수 있을까.

티부라는 통산 전적 16승 2패로, 데뷔한 지 7년이 된 파이터다. 지난해 옥타곤 데뷔전에서 졌으나, 이후 3연승 하며 랭킹 8위까지 점프했다. 베우둠까지 잡으면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하지만 베우둠은 티부라가 만나는 역대 가장 강한 상대다. 2002년에 데뷔해 프라이드, 정글파이트, 스트라이크포스 등 여러 단체를 거치며 통산 전적 21승 7패 1무효를 기록했다.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케인 벨라스케즈 등 헤비급 역대 강자들에게 모두 탭을 받은 서브미션 아티스트다.

UFC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한 승자 예측 투표에서 베우둠이 90%의 표를 얻어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세 명의 타이틀 도전자가 모두 승리한 지난 5일 UFC 217처럼 언더독의 반란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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